올해 프로야구판에서 가장 시끄러운 이름은 고우석이다. 국가대표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알렸던 그가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2026년 9월 LG 트윈스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보고, 이 글은 그 계약 조건과 함께 고우석 연봉처럼 큰 금액을 벌 때 세금이 실제로 얼마나 빠지는지 궁금한 독자를 위해 정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우석은 LG와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했고, 프로선수 연봉도 일반 근로자와 똑같이 국세청 종합소득세 누진세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단순히 세율표만 곱해서는 실제 세액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근로소득공제까지 반영한 계산법도 함께 짚어본다. 끝까지 읽으면 5억원 연봉일 때 세금과 4대보험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이 얼마쯤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고우석이 다시 뉴스에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고우석은 미국 진출 도전을 마치고 2026년 9월 다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해 마이너리그를 거쳤고, 올해 7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섰지만 등판 기회는 많지 않았다. 포스팅 시스템은 국내 구단에 이적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해외 리그와 협상할 권리를 얻는 제도인데, 계약 기간 동안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이번처럼 중도에 방출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런데 7월 말 마이너리그 경기 중 글러브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으로부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복귀했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부진이 이어졌고, 8월 말 미네소타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면서 8월 31일 자유계약을 선언하고 곧바로 귀국했다. 여기서 말하는 40인 로스터 제외, 이른바 DFA는 구단이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이후 다른 팀에 지명되지 않으면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어느 구단과도 새로 계약할 수 있다.
| 시점 | 내용 |
|---|---|
| 2023년 시즌 후 |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 마이너리그행 |
| 2026년 7월 | 미네소타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 이물질 논란으로 출장정지 |
| 2026년 8월 말 | 미네소타 40인 로스터 제외(DFA), 자유계약 선언 |
| 2026년 9월 2~3일 | LG와 재계약 발표, 잠실 복귀 기자회견 |
고우석 LG 복귀 계약 조건은 어떻게 되나
서울신문이 2026년 9월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G는 고우석과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시즌 잔여 기간 몫으로는 1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복귀 재계약이라 해외 이적처럼 별도의 이적료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계약 조건에 계약금이 포함돼 있다면 그 계약금 역시 근로소득으로 잡혀 연봉과 똑같은 세율 구조로 과세된다는 점은 알아둘 만하다.
다만 KBO 규정상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려면 국내선수는 7월 31일까지 구단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이 규정은 시즌 중간에 전력을 크게 보강하는 것을 막아 리그 경쟁의 형평성을 지키기 위한 장치로 이해하면 된다. 고우석은 9월에야 등록됐기 때문에 정규시즌 등판은 가능하지만 올해 가을야구에는 나설 수 없다.
| 구분 | 내용 |
|---|---|
| 계약 기간 | 1년 |
| 연봉 | 5억원 |
| 이번 시즌 수령액 | 1억5000만원(잔여 약 3개월분) |
| 포스트시즌 출전 | 불가(등록 마감일 이후 등록) |
| 정규시즌 등판 | 가능 |
연봉 5억원이면 소득세는 얼마나 뗄까
구단과 고용계약을 맺은 프로선수 연봉은 근로소득으로 분류돼 국세청이 정한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구간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다만 연봉 전액에 세율을 그대로 곱하는 게 아니라, 먼저 근로소득공제를 빼서 과세표준을 낮춘 뒤 그 금액에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순서로 계산한다.
근로소득공제는 총급여 구간별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총급여가 커질수록 공제율은 낮아지지만, 5억원처럼 고액 연봉이어도 최소 수천만원의 공제가 발생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 총급여 구간 | 근로소득공제액 |
|---|---|
| 500만원 이하 | 총급여의 70% |
| 500만~1,500만원 | 350만원 + (총급여-500만원)×40% |
| 1,500만~4,500만원 | 750만원 + (총급여-1,500만원)×15% |
| 4,500만~1억원 | 1,200만원 + (총급여-4,500만원)×5% |
| 1억원 초과 | 1,475만원 + (총급여-1억원)×2% |
이 공식을 연봉 5억원에 대입하면 근로소득공제액은 1,475만원 + (5억원-1억원)×2% = 약 2,275만원이 된다. 여기에 본인 인적공제 150만원까지 반영하면 실제 과세표준은 5억원이 아니라 약 4억7,575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아래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구간을 순서대로 적용하는 것이 정확한 계산법이며,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가 별도로 더 붙는다.
| 과세표준 구간 | 세율 |
|---|---|
| 1,400만원 이하 | 6% |
| 1,400만~5,000만원 | 15% |
| 5,000만~8,800만원 | 24% |
| 8,800만~1억5,000만원 | 35% |
| 1억5,000만~3억원 | 38% |
| 3억~5억원 | 40% |
| 5억~10억원 | 42% |
| 10억원 초과 | 45% |
5억 연봉이면 실수령액은 실제로 얼마 남을까
앞서 계산한 과세표준 약 4억7,575만원을 기준으로 구간별 세율을 순서대로 곱해 더하면, 소득세만 약 1억6,700만원 안팎이 나온다. 근로소득공제와 인적공제를 반영하지 않고 연봉 5억원 전액에 그대로 세율을 곱했던 단순 계산(약 1억7,406만원)과 비교하면 700만원 이상 차이가 벌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실제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이유다.
아래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 구간별 계산 과정을 보여주는 예시이며, 실제로는 앞서 설명한 근로소득공제·인적공제·국민연금 등 각종 소득공제가 추가로 적용돼 최종 세액은 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
| 구간 | 해당 금액 | 세율 | 세액 |
|---|---|---|---|
| 1,400만원까지 | 1,400만원 | 6% | 84만원 |
| 1,400만~5,000만원 | 3,600만원 | 15% | 540만원 |
| 5,000만~8,800만원 | 3,800만원 | 24% | 912만원 |
| 8,800만~1.5억원 | 6,200만원 | 35% | 2,170만원 |
| 1.5억~3억원 | 1억5,000만원 | 38% | 5,700만원 |
| 3억~5억원 | 2억원 | 40% | 8,000만원 |
| 소득세 합계(단순계산) | 약 1억7,406만원 | ||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 약 1,740만원 | ||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치면 단순 계산 기준으로 약 1억9,146만원, 공제를 반영한 보수적 계산 기준으로도 1억8,000만원 안팎이 빠져나간다. 여기에 4대보험료까지 더하면 연봉 5억원 중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월 평균 2,500만~2,700만원, 연간으로는 3억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월 환산액 약 4,166만원과 비교하면 세금과 보험료로 40% 안팎이 빠지는 셈이다.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월액에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일정 금액을 넘는 소득에는 보험료가 추가로 붙지 않는다. 2024년 기준 상한액은 월 590만원 안팎이었고 매년 물가와 소득 수준에 맞춰 조정되므로, 정확한 상한액은 국민연금공단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자산관리 전체 그림을 같이 챙기고 싶다면 2026년 90일 자산관리 플랜도 참고할 만하다.
소득이 갑자기 늘면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될까
회사에 소속된 직장가입자는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회사와 절반씩 보험료를 부담하지만, 프리랜서나 자영업자 같은 지역가입자는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프로선수는 구단과 근로계약을 맺은 직장가입자로 분류되므로 4대보험도 일반 회사원과 같은 방식으로 원천공제된다.
| 보험 종류 | 요율(2024년 기준) | 부담 방식 |
|---|---|---|
| 국민연금 | 9% | 회사·근로자 각 4.5% |
| 건강보험 | 7.09% | 회사·근로자 각 3.545% |
|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료의 12.95% | 회사·근로자 각 절반 |
| 고용보험 | 1.8%(실업급여분) | 회사·근로자 각 0.9% |
2022년 9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이후 지역가입자도 소득 중심 정률제로 바뀌면서 재산에 매기던 점수 비중이 줄었다. 그래서 소득이 갑자기 늘어난 해에는 지역건강보험료가 함께 오를 수 있어 미리 계산해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은퇴 후 개인사업이나 강연·방송 활동으로 소득을 올리는 전직 선수라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경우도 흔하니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 구분 |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 |
|---|---|---|
| 부과 기준 | 보수월액(급여) | 소득 정률제(2022년 9월 개편) |
| 부담 주체 | 회사와 근로자 절반씩 | 가입자 본인 전액 |
| 확인 방법 | 급여명세서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계산 |
정확한 지역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 신고 내역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4대보험료 계산 서비스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세액공제를 함께 챙기고 싶다면 개인연금 세액공제 900만원 한도 글도 도움이 된다. 목돈 마련이 목표라면 청년미래적금 조건도 함께 비교해보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고우석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에 못 나가나요
네, KBO 규정상 국내선수 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을 넘겨 9월에 등록됐기 때문에 정규시즌 등판은 가능하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될 수 없다.
프로선수 연봉도 일반 근로자처럼 연말정산을 하나요
그렇다. 구단과 고용계약을 맺은 선수는 근로소득자로 분류되어 매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며, 근로소득공제와 각종 인적공제도 일반 회사원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연봉이 높으면 국민연금도 그만큼 많이 내나요
아니다.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월액에 상한선이 있어 일정 금액을 넘는 소득에는 보험료가 추가로 붙지 않는다. 정확한 상한액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매년 고시한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어디서 계산해볼 수 있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4대보험료 계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득과 재산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예상 보험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계약할 때 받는 계약금에도 세금이 붙나요
그렇다. 계약금 역시 근로 제공의 대가로 지급되는 근로소득으로 분류돼 연봉과 동일한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및 지방소득세가 적용된다. 다만 지급 시점과 귀속 연도에 따라 원천징수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수령액은 구단의 정산 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고우석은 연봉 5억원에 LG로 돌아왔지만 근로소득공제와 인적공제까지 반영해도 세금과 4대보험을 떼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걸 표로 확인했다. 여러분이 예상한 실수령액과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가까웠는지 댓글로 남겨주면 좋겠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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