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들어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앱을 차례로 열어 특판 상품을 직접 비교해봤는데, 같은 정기예금특판인데도 우대조건을 다 채워야만 표시된 최고금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했다.
화면에는 연 4.1%로 떠 있지만 실제로는 ‘첫 거래 고객’, ‘마케팅 수신 동의’, ‘모바일 앱 전용 가입’을 모두 충족해야 했고, 하나라도 빠지면 기본금리인 연 3.2%로 뚝 떨어지는 구조였다.
1년 전 가입한 상품이 다음 달 만기를 앞두고 있어서, 1인 가구 기준으로 지금 재가입할 때 어디가 유리한지 조건 하나하나를 직접 확인해본 내용을 정리했다.
정기예금특판은 지금 얼마인지, 어디서 비교하고 가입해야 하는지, 가입 전 놓치기 쉬운 조건까지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더해서 1천만원을 1년간 맡겼을 때 금리 1%p 차이로 실제 손에 쥐는 이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함께 계산해봤다.
정기예금특판이란 무엇이고 왜 지금 다시 몰릴까
정기예금특판은 은행·저축은행이 한시적으로 기본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얹어주는 예금 상품을 말한다.
보통 기본금리에 0.3~1.0%p 가량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얹어 한정된 기간에만 판매하고, 사전에 공지한 모집한도(예: 500억원, 1000억원)가 차면 예정된 종료일 전이라도 조기 마감된다.
직접 저축은행 앱 서너 곳을 깔아 비교해보니, 특판은 기존 거래 은행 앱에는 안내조차 안 뜨고 신규 고객 전용이나 모바일 전용으로만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평소 거래하던 한 저축은행 앱의 메인화면에는 특판 배너가 전혀 없었는데, 같은 은행의 신규 가입 유도 페이지에만 별도로 노출돼 있었다.
이런 식으로 노출 위치가 제각각이라 평소 쓰던 은행 앱만 들여다봐서는 좋은 조건을 그냥 지나치기 쉽다.
최근에는 핀다가 대원저축은행 인수를 승인받는 등 저축은행 업계 재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시기일수록 예금 유치를 위한 정기예금특판이 더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인수합병 과정에서는 외형을 키우거나 자산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기 위해 단기간에 수신(예금)을 늘릴 필요가 생기는데, 이때 평소보다 높은 특판 금리를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 시중은행: 신규 체크카드 발급이나 급여이체 연계 특판이 많다
- 인터넷전문은행: 앱 가입·첫거래 조건 위주이고 가입 한도가 넉넉한 편이다
- 저축은행: 금리가 가장 높지만 선착순 마감이 빠르다
-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조합원 가입 시 비과세 혜택과 결합되는 경우가 있다
정기예금특판 금리 지금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10월 기준 저축은행 특판 최고금리는 연 4%대, 시중은행은 3%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다.
| 구분 | 평균·최고 금리(연) | 비고 |
|---|---|---|
|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 3.30~3.45% | 5대 은행 대표 상품 기준 |
| 인터넷은행 | 3.5~3.7% | 비대면 전용, 한도 제한 거의 없음 |
| 저축은행 특판 | 최고 4.3% | 선착순·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
금리 차이가 체감상 크게 안 느껴질 수 있어서, 1천만원을 1년간 맡겼을 때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이자(이자소득세 15.4% 차감 후 기준)를 직접 계산해봤다.
| 적용 금리 | 세전 이자 | 세후 실수령 이자 |
|---|---|---|
| 3.3%(시중은행 평균) | 330,000원 | 약 279,180원 |
| 3.6%(인터넷은행 평균) | 360,000원 | 약 304,560원 |
| 4.3%(저축은행 특판 최고) | 430,000원 | 약 363,780원 |
표로 보면 1천만원 기준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특판의 세후 이자 차이가 약 8만원 정도인데, 목돈 규모가 3천만~5천만원으로 커지면 그 차이도 그만큼 배로 늘어난다.
실제로 2026년 7월 SBI저축은행이 신용등급 상향을 기념해 연 4.3% 특판을 내놓은 사례가 있었는데, 총 한도가 3000억원이라 소진 시 조기 종료되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가입 당시 조건을 보니 1인당 가입한도가 3천만원으로 제한돼 있었고, 모바일 앱 전용 상품이라 영업점에서는 가입이 안 된다는 점도 특이했다.
지금 찾아보니 이미 마감됐을 가능성이 높아서, 특판은 발견하는 즉시 조건부터 확인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시중은행 금리는 은행금리비교 예적금 금리 지금 얼마인지 확인하는 글에서 한 번 더 비교해볼 수 있다.
정기예금특판 어디서 가입하고 조회해야 할까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전체 특판을 먼저 비교한 뒤 해당 은행 앱에서 바로 가입하면 된다.
이 사이트는 금리순·은행권역별·가입기간별로 필터를 걸 수 있어서, 저축은행만 따로 모아 최고금리순으로 정렬해보는 식으로 쓰면 편하다.
실제로 비교공시 사이트에서 최고금리 상품을 찾아 해당 은행 앱에 들어가보니, 공시된 최고금리는 급여이체나 첫거래 같은 조건을 다 채워야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건표를 다시 읽고 계산기를 두드려야 진짜 받을 금리가 나왔다.
- 공시된 최고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가 우대조건을 못 채워 기본금리만 받는 경우
- 한도 소진 안내를 놓쳐 신청 중간에 가입이 취소되는 경우
- 자동연장 여부를 체크하지 않아 만기 후 더 낮은 금리로 계속 묶이는 경우
공식 금리 비교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가입 전 꼭 확인할 우대조건, 나도 해당될까
우대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적용되니 가입 전 조건표를 끝까지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본 한 저축은행 특판은 ‘신규 가입’, ‘마케팅 수신 동의’, ’50만원 이상 예치’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전부 채워야 공시된 최고금리가 적용됐고, 이 중 하나라도 놓치면 0.5%p가 깎이는 구조였다.
| 우대조건 종류 | 흔한 조건 | 흔히 하는 실수 |
|---|---|---|
| 신규·첫거래 | 해당 은행 첫 계좌 개설자만 | 기존 고객인데 신규 특판으로 착각 |
| 급여이체·자동이체 | 일정 기간 이체 실적 필요 | 가입 후 실적 조건 미충족 |
| 한도·선착순 | 총 판매액 소진 시 조기 마감 | 확인만 하다 마감되는 경우 |
- 중도해지 시 약정금리가 아닌 중도해지이율만 받는다
- 자동연장 여부를 안 정해두면 만기 후 낮은 금리로 묶이기도 한다
- 특판은 1인당 가입 한도가 정해진 경우가 많다
비대면 가입 시에는 신분증 사진 촬영과 본인 명의 계좌 인증만 있으면 대부분 진행되지만, 영업점 가입을 택한다면 신분증과 도장(또는 서명)을 챙겨가야 한다. 소득이 있는 1인 가구라면 비과세종합저축 한도가 남아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볼 만하다.
비과세 혜택이 있는 조합원 예금이 궁금하다면 신협정기예금금리와 비과세 조건을 확인해본 글도 참고가 된다.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내 예금은 안전할까
예금보험공사 보호 대상 금융회사라면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1억원까지 보호된다. 여기서 ‘1인당’이라는 기준은 금융회사별로 각각 적용되는 것이지, 전체 자산을 합쳐 계산하는 게 아니다.
| 구분 | 변경 전 | 변경 후 |
|---|---|---|
| 보호 한도 | 5천만원 | 1억원 |
| 적용 대상 | 은행, 저축은행, 보험, 상호금융 | 동일(퇴직연금·연금저축 별도 한도 포함) |
예를 들어 1억 5천만원을 한 저축은행에만 전부 맡기면 5천만원은 보호받지 못하지만, 같은 금액을 서로 다른 두 금융회사에 7천5백만원씩 나눠 넣으면 전액이 보호 대상에 들어간다.
반면 후순위채권이나 저축은행중앙회를 거치지 않은 일부 특수 상품은 보호 대상에서 빠질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설명서에서 예금자보호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검색해보니 정확한 시행 시점을 두고 자료마다 표기가 조금씩 달랐다. 한도 자체는 상향돼 적용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내 금융회사가 보호 대상인지와 정확한 적용일은 예금보험공사 공식 안내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목돈을 특판 하나에 몰아넣기보다 분산하는 방법은 90일 자산관리 플랜 글에서 다뤘다.
정기예금특판 금리 앞으로 더 오를까 내릴까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지금 나온 특판을 1년 이상 묶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지금 나온 특판을 1~2년 만기로 길게 묶어두는 전략이 유리하다
- 금리 상승이 예상될 때: 6개월~1년 단기 상품으로 나눠 재예치 기회를 자주 갖는 전략이 유리하다
저축은행 업계가 인수·재편을 겪는 시기에는 예금을 끌어오려는 특판이 더 자주 나오는 편이었다. 다만 금리는 매번 달라지니 가입 직전에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 다른 상품과 비교해보고 싶다면 정기예금특판 비교와 체크리스트 글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된다.
직접 비교해보니 숫자 1~2%p 차이가 1년 뒤 체감 이자로는 꽤 크게 느껴졌다. 목돈 규모가 클수록 그 차이는 더 벌어지니, 만기를 앞둔 예금이 있다면 지금 바로 비교공시부터 열어보는 걸 추천한다. 여러분은 지금 만기 앞둔 예금, 어디로 갈아타실 건가요.
자주 묻는 질문
정기예금특판은 아무나 가입할 수 있나요?
대부분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지만 신규 고객 전용이거나 선착순 한도제인 경우가 많아 가입 전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저축은행 정기예금도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예금보험공사 보호 대상 저축은행이라면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1억원까지 보호되니 가입 전 보호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정기예금특판 금리는 언제까지 이 수준일까요?
기준금리 움직임에 따라 달라져서 특정 시점을 못박기는 어렵고, 금리가 더 내릴 것 같다면 지금 특판으로 묶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도 소진되면 특판 가입이 아예 안 되나요?
그렇다. 선착순·한도제 특판은 소진 즉시 조기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공식 앱에서 실시간 한도를 확인하고 서두르는 게 좋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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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ditlab 편집부 · 발행 전 자동 점검(중복·형식·규칙) · 정정 요청 · Google 검색에서 이 매체를 우선 출처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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