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균등상환 뜻과 실제로 쓰이는 상황

원리금균등상환 — 원리금균등상환은 대출 만기까지 매회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의 합계 금액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상환방식이다.

어떤 뜻인가

원리금균등상환은 대출을 갚는 동안 매달 내는 돈의 총액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맞추는 방식이다. 다만 그 안에서 원금과 이자의 비중은 계속 달라진다. 초반에는 갚아야 할 원금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자 비중이 크고 원금 비중이 작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남은 원금이 줄어드는 만큼 이자 비중은 작아지고 원금 비중은 커진다. 이런 방식이 널리 쓰이는 이유는 차주 입장에서 매달 내야 할 돈이 일정하기 때문에 가계 지출 계획을 세우기가 쉽다는 데 있다.

실제로 언제 마주치나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 창구나 모바일 앱에서 상환방식을 고르는 화면을 보면 원리금균등상환이 기본값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대출 상담사도 매달 같은 금액이 나가서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이 방식을 먼저 추천하는 경우가 흔하다. 전세자금대출이나 신용대출처럼 비교적 단순한 대출에서도 상환방식 선택지 중 하나로 항상 등장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 용어를 접하게 된다.

예시로 보면

예를 들어 대출금이 2억원이고 금리가 연 4%, 기간이 30년이라고 가정해보자. 원리금균등상환을 선택하면 첫 달부터 마지막 달까지 매달 갚는 금액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만 그 안에서 첫 달에는 이자 비중이 훨씬 크고 원금은 조금만 줄어드는 반면, 30년째가 가까워지면 반대로 원금 비중이 커지고 이자는 얼마 남지 않게 된다. 매달 내는 금액은 똑같아 보여도 실제로 원금이 줄어드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구조인 셈이다.

원금균등상환과의 구분

원리금균등상환과 자주 비교되는 방식이 원금균등상환이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내는 총액이 일정한 대신 원금이 줄어드는 속도가 뒤로 갈수록 빨라지는 구조다. 반면 원금균등상환은 매달 갚는 원금 자체를 처음부터 동일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갚아야 할 이자가 많아 매달 내는 총액이 크고 시간이 지날수록 총액이 점점 줄어든다. 두 방식 모두 결국 원금 전액을 갚는다는 점은 같지만 매달 부담이 커지는 구간과 총 이자 비용이 서로 다르다.

놓치기 쉬운 점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균등상환보다 초반 부담은 작지만, 원금이 천천히 줄어드는 만큼 만기까지 내야 하는 이자 총액은 더 많아진다. 소득이 일정하고 매달 지출 계획을 세우기 쉬운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에 적합한 방식이다. 대출을 고를 때 매달 내는 금액이 같다는 편리함만 보지 말고, 같은 조건이라도 원금균등상환과 비교했을 때 총 이자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함께 따져보는 것이 좋다.

직접 계산해 보시려면 대출 이자 계산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용어는 용어사전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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